본문 바로가기

반기문 총장, 이례적으로 뉴욕 지하철 탄 이유

중앙일보 2016.12.14 18:58

13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지하철을 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지하철을 탔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만나기 위해 유엔 본부에서 맨해튼 남쪽의 뉴욕시청으로 가면서 지하철을 이용했다. 평소 일반인의 근접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철통 경호’를 받아온 반 총장의 지하철 이용은 이례적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지하철 역에서 지하철 카드를 구입하는 반기문 사무총장.

반 총장이 뉴욕에서 지하철을 탄 것은 총장 취임 후 두 번째다. 2014년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드블라지오 시장을 만나러 갈 때도 지하철을 탔다.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경우엔 “다운타운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실무진이 건의했다”는 것이 유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반 총장이 지난 10년간 기후변화 대책 등을 주도한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2016년 12월 13일을 뉴욕시의 ‘반기문 사무총장의 날’로 선포했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사진 반기문 총장 제공]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