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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멜로디 4-1대파…FIFA 클럽월드컵 5위

중앙일보 2016.12.14 18:42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륙별 프로축구 챔피언들이 최강을 가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챔피언' 전북은 14일 일본 오사카 스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4-1로 물리쳤다.

전북은 지난 11일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의 6강전에서 1-2로 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4강전 맞대결이 무산됐다. 5~6위 결정전에서 마멜로디를 꺾고 아쉬움을 달랬다.

전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맞고 흐르자 공을 잡은 김보경이 상대선수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4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미루고 출전한 '새신랑' 김보경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전반 29분 프리킥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보경~이재성~고무열로 이어진 패스를 문전에 있던 이종호가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 현대로 트레이드가 확정된 이종호는 전북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상대선수의 자책골로 한골을 보탠 전북은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3분 한 골을 허용한 전북은 후반 44분 김신욱의 헤딩 추가골을 묶어 여유 있게 이겼다.

클럽 월드컵은 5위에 상금 150만 달러(17억5350만원), 6위에 100만 달러(11억6900만원)를 준다. 5위 전북은 5~6위 결정전 한 경기에서만 50만 달러(5억8450만원)의 보너스를 챙긴 셈이다. 올해 K리그 우승상금(5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에 앞서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수당 등을 포함해 총 41억6000만원를 챙겼다. 전북은 클럽 월드컵 상금 17억5350만원까지 더해 올해 국제 무대에서 59억1350만원을 벌어들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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