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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세상을 바꿀 위대한 질문'에 71억원 지원

중앙일보 2016.12.14 15:35
'X-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이른바 X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문제들을 발굴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방법으로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54개 신규 ‘세상을 바꿀 위대한 질문(X질문)’을 선정했다. 올해는 일반인(36개팀)은 물론 연구자(18개팀)가 제안한 X문제도 선발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했던 X-프로젝트 중 일부는 올해에도 후속 지원을 받는다. 미래부는 지난해 X질문 50개를 선정한 뒤 이중 29개를 골라, 기존에 다루지 않은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는 방안이 있는지 29개 연구팀에 각각 문제를 맡겼다. 연구팀은 문제를 제안한 일반인과 해당 분야 연구 경험이 있는 대학·연구원 소속 연구자로 구성된다.

미래부는 14일 이 중 16개 팀이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심화 연구팀으로 지정해 후속 지원을 결정했다. 심화연구팀은 1년간 추가로 연구비 지원을 받아, 계속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이렇게 뽑힌 16개 질문은 영역도 다양하다. "방파제를 이용해 파도의 역학에너지를 고효율에너지로 바꿀 수 있나"와 같이 공상과학 만화 속에서 나올 법한 질문도 있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시각 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나"처럼 현실 기술을 응용한 질문도 있다.

지난해 선정된 16개 심화연구팀과 올해 선정된 54개 신규 연구팀은 모두 7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미래부는 “X-프로젝트가 국민과 연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과감한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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