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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 열면 국민들 놀라” 박관천, 청문회 증인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12.13 14:46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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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권력 서열은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 박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

지난 2014년 일명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오는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가 청문회에서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까지 폭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그의 발언 수위가 폭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권력 서열’ 발언은 지난 9월 최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재차 조명됐다. 이후 그는 해당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드리는 고언이었다”면서도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는 말은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건 파동 당시 그는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내 입은 ‘자꾸’(지퍼)다. 이 문건 가지고도 책 1권을 쓸 수도 있다”며 폭로할 내용이 많음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에게 충성한게 회의가 든다”며 “언젠가는 감춰온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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