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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소택시 울산서 15대 운행

중앙일보 2016.12.13 01:31 종합 19면 지면보기
울산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소택시’(수소연료전지 택시·사진)가 도입돼 13일부터 시범운행된다. 투입되는 수소택시는 모두 15대로 요금은 울산 시내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환경부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라며 “울산에 수소차 양산공장이 있어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에도 수소택시 5대가 투입된다.

광주광역시도 내년 5대 도입
연료 충전 3~5분, 요금은 동일

차종은 2013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투싼ix’ 로 수소연료가 산소와 반응해 물·전기로 바뀌며 모터를 굴리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수소차는 연료를 완전 충전하는 데 드는 시간이 3~5분으로 전기차의 30분(급속충전기 이용 시)보다 훨씬 짧다. 또 완충 후 주행거리는 415㎞로 전기차의 2~3배다.

이번 사업은 국민이 수소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싼 가격 탓에 판매가 저조해 정부가 직접 보급에 나선 것이다. 투싼ix 수소차는 대당 가격이 8500만원으로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에서 구매보조금으로 각각 2750만원씩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또 수소택시와는 별개로 내년에 수소승용차 130대를 울산·광주·창원 등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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