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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충남(13) 바다와 확연히 구별되는 민물의 맛, 이모네매운탕

중앙일보 2016.12.13 00:01

양은냄비 가득, 푸짐한 민물새우

한국국토정보공사 천안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이모네매운탕'을 널리 알리게 한 대표메뉴는 민물새우매운탕이다. 양은냄비에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민물새우의 양이 국물보다도 많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무엇보다도 짜지 않고 칼칼한 특유의 맛은 양념 덕인데, 특히 고추장은 방부제 없고 유통기한 짧은 최상품만 고집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어 맛을 낸다.

 


열일 하는 양념

'이모네매운탕'에는 민물새우매운탕 말고도 민물새우튀김, 메기매운탕, 잡고기매운탕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기본적으로 새우가 들어가며, 잡고기매운탕은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등 여러 민물고기로 맛을 낸다. 양념 자체가 맛이 있어서 내용물이 달라져도 국물은 여전히 맛이 있다. 특히 수제비는 배가 부를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지킬 것은 지킨다

민물새우튀김의 경우, '이모네매운탕'에서는 민물새우 중 가장 크다는 징거미새우를 쓴다. 일반적으로 많은 민물식당들이 작은 새우를 모아 튀겨내는 것과 달리, 새우 자체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징거미새우가 아무 때고 넉넉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전국을 뒤져도 찾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아예 팔지 않는다.



외진 곳을 찾아주는 단골들

이모네매운탕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워낙 외지다보니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15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면서 단골도 많은데, 서울경기는 물론 인천, 부산, 심지어 거제도에서도 찾아온다. 예전에 이봉걸, 이만기, 강호동 씨를 포함한 씨름선수단이 시합차 왔다가 들러 혼자 몇 인분씩 먹고 가기도 했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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