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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생생히? 배경 선명히? 원하는 대로 초점 조절

중앙일보 2016.12.13 00:00
전문가 모드에 장착
수동으로 초점 맞춰

LG 스마트폰 V20 ‘포커스 피킹’

정교한 사진 연출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위해 음식 사진을 즐겨 찍는다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V20의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다양하게 이용해 볼 만하다. V20는 사진·영상·음향 등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이 돋보이는 휴대전화다.

V20의 카메라는 심플 모드와 전문가 모드를 지원한다. 전문가 모드는 DSLR급 카메라처럼 사용자가 감도(ISO), 셔터 스피드, 노출, 화이트 밸런드(WB), 매뉴얼 포커싱(MF)을 기호에 맞춰 조절하는 기능이다. 초보자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기본적인 사용 방법만 익히면 수준 높은 사진을 빠르고 쉽게 찍을 수 있다.

전문가 모드의 매뉴얼 포커싱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손맛에 따라 사진이 변한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오토 포커싱(AF)은 카메라가 찍으려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찾아 초점을 맞춰 준다. 매뉴얼 포커싱은 수동으로 이뤄진다. 앵글 안에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피사체를 클릭해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매뉴얼 포커싱은 직접 사진을 기획하고 만드는 재미를 준다. V20는 더 정확히 초점을 맞추기 위해 ‘포커스 피킹(Focus Peaking)’이라는 장치를 추가했다. V20 이전 모델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DSLR급 카메라도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고급 기능이다. V20 출시 당시 네티즌으로부터 “폰카(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포커스 피킹을 활성화하려면 V20의 카메라를 켜고 전문가 모드를 선택한 뒤 하단 메뉴 바에서 매뉴얼 포커싱(MF)을 클릭해 들어간다. 우측 상단의 포커스 피킹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피사체에 초점이 맞는 부분이 녹색으로 바뀐다(사진). 바(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멀리서 찍는 풍경 스타일과 가까이서 찍는 접사(매크로) 스타일에 맞게 초점이 변한다.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면 주변의 배경이 상대적으로 흐릿해진다. 레버를 움직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피사체가 녹색으로 변하는 지점을 찾아 촬영하면 더욱 정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고 맛있는 음식을 카메라에 담아 보자. V20의 매뉴얼 포커싱, 포커스 피킹 기능을 이용하면 SNS 속 사진과 차별화된 나만의 연출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프렌치·이탤리언 식당에선 화려한 음식 플레이팅(접시에 담아낸 모양새)도 생생히 살려 보자. 요리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나 테이블 세팅에 자유롭게 초점을 맞추면서 사진을 찍다 보면 같은 각도지만 색다른 느낌의 사진이 탄생한다.

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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