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표 어쩌다 무효됐나…백지로 내거나 '가'에 동그라미 치기도

중앙일보 2016.12.09 17:13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99표 중 찬성을 의미하는 ‘가(可)’ 234표, 반대를 뜻하는 ‘부(否)’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통과됐다. 투표용지엔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이라고 적힌 투표용지에 마련된 가·부 란에 자필로 찬성일 경우 한글로 ‘가’ 또는 한자로 ‘可’를 쓰고, 반대할 경우 한글로 ‘부’ 또는 한자로 ‘否’를 써야 한다. 이 네 가지 경우가 아닐 경우 무효표로 처리된다.
추천 기사

새누리당 측 감표 위원이었던 정태옥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무효표에 대해 “가·부를 같이 쓰거나, ‘가’에 동그라미를 하거나, 점을 찍은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수인 것인지, 의도적으로 무효표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했는지는 무기명 투표이기에 확인할 방법은 없다. 가·부 어디에도 표시를 하지 않고 백지로 내 무효가 된 표도 2표 있었다고 한다. ‘부’에 해당하는 무효표는 없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전수진·최선욱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