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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or 반대할까요?” 한 의원의 문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6.12.09 15:44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국회의원의 문자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몇몇 네티즌은 “새누리당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의원에게 문자가 왔다”며 해당 문자 내용의 캡처를 게재했다. ?이날 배 의원은 오전 9시21분께 주민 등 유권자 약 3만5000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위대한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입장을 물은 뒤 “탄핵을 찬성하면 ‘1’, 탄핵을 반대하면 ‘2’로 답장을 부탁한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의 문자를 두고 네티즌의 의견이 갈렸다. “국민의 대표로서 지역의 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는 반면, “저런 걸 물어보고 해야 하느냐”는 질타도 있다.

일각에선 ‘명분 만들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답변한 지역민들 중 상당수가 탄핵에 반대한다면 그게 해당 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반대할 명분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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