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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표결 앞두고 새누리 부산시당 앞에서 규탄집회

중앙일보 2016.12.09 15:38
  
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 시민 100여 명이 모여 새누리당 규탄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구속’ ‘새누리당 사망’ 피켓을 들고 ‘박근혜는 즉각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새누리당도 공범이다’는 구호도 나왔다.

집회장에서는 민주노총 노조원과 해직교사, 간호사 노조원 등이 자유발언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집회장에는 부산의 대안학교 온새미학교 학생 20여 명이 눈에 띄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집회참여를 요구하자 교사가 자발적 참여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집회장을 지나던 50~60대 여성은 “박근혜가 왜 구속돼야 하냐”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부산 서면에서 열린 새누리당 규탄 집회 모습.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열린 규탄집회.

집회 참석자들은 거리 한쪽에 설치한 TV를 보며 탄핵 투표상황을 지켜봤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당사 입구의 셔터를 내리고 문을 걸어 잠갔다. 경찰은 현장에 500명의 인력을 배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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