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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하라" 인천 곳곳에서 항의 집회·기자회견

중앙일보 2016.12.09 13:35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가 9일 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인천 지역 70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인천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새누리당 인천시당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탄핵'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비상시국회의에서 지난 6일 인천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한 뒤 입장을 취합한 결과 정유섭·홍일표 의원만 찬성 입장을 밝혔고, 나머지 4명은 응답하지 않았다"며 "현 정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새누리당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국회의는 오는 10일 인천 부평시장 앞에서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권 퇴진 인천시민대행진’을 열 예정이다. 촛불문화제와 함께 부평시장∼부평역 3㎞ 구간에서 거리행진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연수구 지역 사무실도 시민 등 150여 명과 이날 오후 6시부터 수인선 연수역 앞에서 탄핵촉구 촛불집회를 연다. 부평평화복지연대도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는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정유섭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사과촉구 촛불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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