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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처리하던 경찰관 잇달아 숨져

중앙일보 2016.12.09 10:38
사고처리를 하던 경찰관이 차에 치어 잇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7분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오계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전방향 하행선에서 김모(51)씨가 몰던 3.2t 트럭과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했다.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3.2t 트럭과 차량 12대 연쇄 추돌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모습. [사진 충북경찰청]

이 사고로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A경위(54)가 숨지고, 도로공사 순찰반 직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A경위는 이날 오전 5시55분쯤 차량 2대가 추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를 수습 중이었다. 경찰은 짙은 안개 때문에 화물차 운전자 김씨가 앞선 사고 수습 현장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김모(52) 경위가 이날 오전 8시14분쯤 병원에서 숨졌다. 김 경위는 지난 11월 28일 오전 6시 20분쯤 동남구 병천면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마티즈 승용차에 치여 응급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김 경위는 당시 차량 접촉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주변을 지나는 차들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 당시 마티즈 운전자(31)는 "경찰관을 발견해 즉각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미끄러져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일은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인 상태였다. 경찰은 김 경위가 사망함에 따라 순직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최종권 기자 choi.jong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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