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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기회와 도전] 까다로운 중국 통관절차 돕기 위해 중문 라벨링 제작·등록 지원

중앙일보 2016.12.09 09:44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aT 식품수출본부의 이유성 수출담당이사가 ‘2016년 aT 농식품 수출 전략 - 수출지원사업 및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aT 식품수출본부의 이유성 수출담당이사가 ‘2016년 aT 농식품 수출 전략 - 수출지원사업 및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세계적으로 농수산식품 교역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최근 5년간 농수산식품 교역이 40%가량 증대했다. 특히 수출은 2007년(38억 달러)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6년 aT 농식품 수출 전략 및 성과 │ 이유성 aT 식품수출본부 이사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은 수출 기반, 해외 바이어, 판로망 등이 어느 정도 구축되는 시점으로 생각된다. 정부는 이 시점에 도달하기 위해 농식품에 대한 수출 부분을 가속화, 집중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부터 해외 마케터까지 농산물 수출 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출 활성화 위한 해외마케터 운영
농수산식품 교역 세계적인 증가세
미국서도 한국식품 수출 호조 보여


우리나라는 현재 52개국에 대해 15건의 FTA를 체결·운영하고 있다. 시장 개방과 관세장벽 완화에 따른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가공식품이 1% 증가, 신선식품이 11% 감소, 수산식품이 7%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중국·아세안의 조제분유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대일 수출 부진으로 신선·수산 식품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중남미에 대한 수출은 각각 11.9%, 2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중국·EU·GCC 등은 증가했다.

현재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은 다음과 같다. 2016년 10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신선식품이 8억6000만 달러, 가공식품이 44억3000만 달러, 수산식품이 17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신선식품에선 파프리카가 76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으며 가공식품은 음료가 2억8500만 달러, 수산식품은 참치가 4억6100만 달러를 수출했다. 국가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현재 주요 품목 수출 동향 중 눈에 띄는 것은 배·라면·인삼·조제분유이다. 배는 8월 이후 본격적인 수확 및 출하 시기를 맞아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라면은 중국 유통망 확대 및 차별화된 맛으로 증가세에 들어섰다. 반면 인삼은 중화권 뿌리삼의 수요 감소 및 인삼공사의 재고 처분으로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조제분유는 중국 분유 브랜드 제한 법령 유예 및 팝업 스토어 운영, 유아용품 전문 온라인몰 입점 확대로 수출 회복세에 놓여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선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 및 국내 프랜차이즈 진출 확대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스낵류 및 쌀과자 등이 한인·중국 마켓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비스킷 수출 증가(23.5%) 및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라면(28.4%)이 현지에서 인기다. 일본은 엔고효과 및 수출 여건 개선으로 김·파프리카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 지원사업은 생산에서 해외마케팅까지 일관된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생산·상품화·운송통관·해외마케팅·해외소비 단계에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중 FTA 선제대응을 위한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꼽는다.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미국을 추월,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에 차별화된 정보 수집 및 맞춤형 정보 제공,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현지화 지원사업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물류 부문은 중국 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내 수출물류기지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수출업자들의 비용 감소를 도모하고 있다. 홍보 부문에선 중국인 대상 한국산 농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K-푸드 페어를 매년 개최해 소비 기반을 확충하고,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안테나숍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신규 입접 및 거래처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중국 내 통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중문(中文) 라벨링 제작과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라벨 제작 및 등록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라벨링 불량 통관 거부 건수가 2014년 115건에서 2016년 6월 기준 7건으로 대폭 감축됐다. 현지 수출을 위한 비관세장벽 애로사항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포장패키지 현지화, 바이어 특화 지원 등 우리 농수산식품의 수출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유성 aT 식품수출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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