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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기회와 도전] 로컬푸드 생산으로 소농·고령농도 일정한 소득 창출

중앙일보 2016.12.09 09:4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우리 농민이 만든다면 농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농민이 없으면 내 밥상의 안전도 없다 .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우리 농민이 만든다면 농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농민이 없으면 내 밥상의 안전도 없다 .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은 먹을거리를 어떻게 근거리에서 생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사람들이 없어서 못 먹는 게 아니라 접근하지 못해 굶어 죽는다는 문제의식이었다.

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완주로컬푸드의 희망은 소농이어도 고령농이어도 대규모 시설하우스가 없어도 일정량의 소득을 얻고 이를 통해 겸업을 하고 또 다른 경제생활이 가능해지는 희망 있는 농촌 지역을 만들고 싶다는 데에 있다.

FTA 정책은 우리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 하지만 완주·전주의 먹을거리, 우리 밥상의 문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힘을 모으면 해결할 수 있다.

2012년 10월 전주 효자동, 2013년 7월 모악산, 2014년 1월 전주 하가, 2015년 8월 전주 삼천의 1000여 농가가 월 매출 약 20억원을 올리고 있다. 생산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농민가공 활성화를 위한 농가 육성, 로컬푸드인증 전면 시행 등으로 가능해졌다. 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1일 유통’을 시행하고 있다. 밭에서 생산해 직매장에 가는 데 최대 1일이 걸리는 것이다. 아침에 밭에 있던 농산물을 내 점심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건 로컬푸드 직매장이 유일할 것이다.

매출의 다각화를 위한 판매채널도 다양화하고 있다. 홍보장터를 60회 열어 매출을 2억 올렸으며, 온라인쇼핑몰에선 월 1000만원의 매출이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도 제고를 위한 ‘주말 농촌체험 관광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체험하는 ‘농가레스토랑’도 2015년 매출 8억원, 16명의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를 냈다. 농식품 6차산업의 성공모델이다.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우리 농민이 만든다면 농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농민이 없으면 내 밥상의 안전도 없다고 생각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해결할 문제이다.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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