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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날 '환히 웃는 김정은' 사진 공개

중앙일보 2016.12.09 09:34
[사진 노동신문 캡처]

[사진 노동신문 캡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의 국회 표결을 앞둔 9일, 북한 관영 매체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환히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이곳에서 “원산구두공장 앞을 지나다가 예고 없이 들렸는데 높이 울리고 있는 생산 정상화의 동음소리를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날 원산구두공장을 다시 찾았다며 이번이 네 번째 시찰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체제에서 신진 엘리트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린 시절을 보낸 원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번에 김정은이 원산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도 정보당국은 주목하고 있다.

김정은은 또 “원산구두공장에서 신발생산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 경량화를 실현한 결과 구두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맵시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다”며 “민족적 자존심이 강한 우리 인민에게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도 우리의 것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절감하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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