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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역사적인 심판의 날

중앙일보 2016.12.09 05:00
나라의 운명이 걸린 '심판의 날'입니다. 오늘(9일) 오후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합니다. "민주공화국의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게 국회가 박 대통령을 탄핵 심판대에 올려놓은 이유입니다.

50일 가까이 전국의 광장을 분노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궈놓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오늘 국회의 대통령 탄핵표결로 법적인 해결의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국정 혼란에 따른 리더십 공백이란 풍랑을 맞아 심하게 요동치던 대한민국호가 다시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여부가 전적으로 국회의원 300명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5000만 국민의 눈과 귀가 오늘 국회의 역사적인 결정에 쏠려있는 이유입니다.

9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9일 오후 국회의 역사적인 결정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목전에 둔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중앙포토]

9일 오후 국회의 역사적인 결정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목전에 둔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중앙포토]

 
1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유일한 안건인 본회의는 오늘 오후 3시 열립니다. 본회의가 개의되면 탄핵안 발의자 중 1명이 탄핵안 제안 설명을 합니다. 이후 무기명 투표로 표결이 시작됩니다. 표결은 40~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안 설명 후 곧바로 표결에 들어가면 오후 5시쯤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탄핵 의결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헌법재판소, 청와대에 각각 송달됩니다. 탄핵 의결서가 청와대에 송달되자마자 박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됩니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며, 박 대통령의 거취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의 손에 맡겨지게 됩니다.
더읽기 탄핵 표결 D-1, 긴장 속 국회…야 '배수진' vs 여 '수싸움'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중앙포토]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중앙포토]

 
2 한중 6자회담 수석, 베이징서 '북핵 논의'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집니다. 외교부는 김 본부장이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한 한중 양국간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3 포스코 이사회 개최…권오준 회장 연임 여부 주목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오늘 정기이사회에서 연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권 회장은 당초 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년 전 그의 선임 과정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어서 이날 밝힐 입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4년 3월 취임한 권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4일 종료됩니다. 내부규정상 12월 14일까지는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 밝혀야 합니다.
더읽기 포스코 권오준 회장, 내일 연임의사 밝힐까


 
 
지난달 22일 서울 수서역에서 열린 `SR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에서 승무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SR]

지난달 22일 서울 수서역에서 열린 `SR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에서 승무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SR]

 
4 SRT, 오늘부터 정식 운행…막 내린 KTX 독주체제
서울 수서에서 출발하는 새 고속철도, SRT가 오늘 새벽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2개 노선을 운영하며, 기존 KTX와 고속철도 경쟁을 벌입니다. 요금은 수서에서 부산이 5만 2600원, 목포는 4만 6500 원으로 KTX보다 평균 10% 정도 싸게 책정됐습니다. SRT는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직선화된 전용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산과 목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KTX보다 10분 정도 짧습니다. 좌석 또한 무릎 공간이 KTX 보다 5cm 정도 넓고,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좌석마다 설치돼 있습니다. SRT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코레일이 독점하던 국내 철도 분야에서도 경쟁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5 휴면계좌 정리 한번에…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
알뜰족 사이에선 ‘숨은 돈 찾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모르고 있던 통장 잔액과 각종 카드 포인트 등 주변에 잠자고 있는 돈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데요. 인터넷으로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해지하거나 잔고까지 옮길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의 은행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소액의 비활동성 계좌는 클릭 몇 번으로 잔고 이전과 해지가 가능합니다. 비활동성 계좌 기준은 최종 입출금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계좌로, 잔고는 30만원 이하만 해당됩니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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