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박성현이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7/htm_201612071346637248.jpg)
흰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박성현이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
KLPGA대상 시상식서 5관왕 영예
고진영 대상, 이정은 신인상 받아
골퍼들 하이힐 신고 화려한 외출
박성현은 “올 한해 정말 쉼없이 달려왔는데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보상을 받은 것 같다”며 “올 시즌 드레스를 3차례 입었는데 모두 엄마와 언니가 골라줬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박성현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뛴다. 지난 11월 미국에 다녀온 박성현은 “엄마·언니와 함께 살 집을 구했다. 외국인 코치와 캐디도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엔 LPGA투어에서 일단 1승을 거두는 것과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잡았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박성현과 경쟁을 펼친 고진영(21·넵스)은 출전 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주는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고진영(왼쪽)과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은.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7/htm_201612071346803770.jpg)
대상을 받은 고진영(왼쪽)과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은. [뉴시스]
올해 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공로로 해외 특별상을 받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한복 장인이 만들어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축하해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