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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 11월 수산물 누적 수출액, 작년 전체 실적 넘었다

중앙일보 2016.12.04 16:15
오징어 [중앙포토]

오징어 [중앙포토]

올해 11월까지의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산물의 누적 수출액은 약 1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출 실적(19억2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지난해 11월까지 실적과 비교하면 11.7% 증가했다.

수산물 수출 증가는 참치와 김, 오징어 등 전통적인 효자 수출 품목의 선전 덕분이다. 수출액 비중 1위인 참치는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5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두표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일본과 유럽연합(EU)에 횟감용, 동남아시아에 원료용 참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도 조미김 수출이 급증하면서 19.7% 늘어난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징어는 전 세계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올라 수출액이 24.3%(1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복은 중국 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수출 증가율이 82.2%로 품목 중에서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 대상국인 일본이 10.2% 증가한 6억7500만 달러로 2013년부터 계속된 수출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중국과 EU, 아세안으로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25.9%, 13.7%씩 증가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주요 국가의 수출 증가로 월별 수산물 수출액은 5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일본·중국 등에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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