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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日 자위대 파병에 “깊이 감사” 발언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9 17:3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일본 평화유지활동(PKO) 자위대의 ‘출동경호’ 임무 확대에 대해 감사하다고 발언을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해외파병 자위대의 새 임무인 출동경호를 두고 “보다 큰 공헌을 하려 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18일 남수단에 파견한 육상자위대에 대해 다른 나라 군인이나 민간인 구출 목적으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출동경호 명령을 내렸다. 그동안 자위대는 대원과 숙영지 안전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무장 및 무력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계기로 그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유엔의 요청이 있을 때를 전제로 하지만 직접 공격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사격을 할 수 있어 일각에선 ‘사실상 일본의 군국주의 행보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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