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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럭키백' 받으려다 생긴 대참사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9 11:40
[사진 트위터 misor_cross]

[사진 트위터 Ryota15_pad]

지난해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럭키백'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일본인들이 '대참사'를 당한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일본 삿포로 애플스토어는 '럭키백'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의 럭키백(후쿠부쿠로)은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맥북 에어 등 여러가지 상품을 무작위로 넣어만든 상품이다. 럭키백마다 서로 다른 상품이 들어가 있으며 구매자는 럭키백의 정확한 내용물은 알 수가 없다.
[사진 트위터 misor_cross]

[사진 트위터 Ryota15_pad]

하지만 고가의 애플제품이 들어가고 최악을 뽑더라도 아이팟 터치는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일본인들 사이에선 주목을 받았다.

판매 하루 전날인 1월1일 일본 삿포로 애플 스토어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럭키백을 사기 위해 모인 것이다.
[사진 트위터 Ryota15_pad]

[사진 트위터 Ryota15_pad]

기대에 부푼 사람들은 럭키백을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이후 영하 2도의 날씨에 삿포로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줄을 선 사람들은 꼼짝없이 눈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모습은 사진으로 찍혔고 전세계 온라인으로 확산됐다.
[사진 트위터  wknboxing]

[사진 트위터 wknboxing]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조난" "잡스가 마중 나온다" "영하 10도라고 한명 정도는 죽을지도…"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기다리는 중 만들어 본 애플 로고[사진 트위터  Nishimurake0609]

기다리던 고객이 심심해서 만든 애플 로고[사진 트위터 Nishimurake0609]

이 사진은 최근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눈길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앞에 순위권들은 그래도 괜찮지 줄 끝에 있어봐 집가고 싶을거야" "군대 혹한기 훈련급"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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