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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최고위원의 황당 반발에…박지원 “고맙다. 탄핵안 의결되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9 11:2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당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원수는 30명 뿐”이라는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의 반발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박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비박계 탄핵 찬성 의원이 60명이라고 했더니 새누리당 조 최고위원께서 ‘박지원(의 발언은) 거짓말이다. 30명이다’라고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30명이면 탄핵안은 가결됩니다”라고 했다. 30명의 여당 의원 찬성만으로도 대통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다는 설명이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캡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려면, 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등 야 3당 의원 165명에 무소속 7명을 합하면 172명이다. 새누리당 의원이 28명만 동참하면 탄핵 의결 정족수를 채운다.

앞서 박 위원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안철수 의원 시국강연회에 참석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중 60명이 넘는 (탄핵찬성)표를 확보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반드시 가결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최고위원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 숫자의 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박 위원장의 주장은) 분명한 거짓이고, 여당 분열을 위한 것이다. 그 거짓말을 중단해달라”고 비판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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