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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명예퇴진 제안은 술수, 서청원은 정계 은퇴"

중앙일보 2016.11.29 11:15
남경필 경기지사. [중앙포토]

남경필 경기지사. [중앙포토]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친박 핵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서있는 퇴진'검토를 요청한 건 탄핵을 피하거나 시간을 벌어 보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친박 핵심 몇몇의 요청에 답할 일이 아니라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조건없이 물러난다고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탄핵이든 하야든,대통령의 퇴진만이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다"고 했다.

남 지사는 "탄핵절차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개헌을 비롯한 그 어떤 변수도 탄핵에 변수가 돼선 안되며, 대통령의 퇴진 선언이 없는 한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탄핵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또 "친박 지도부는 조건 없이 물러나고 새누리당 해체작업에 협조해야 한다"며 특히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을 향해 "당장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몰아쳤다. 그는 "국민은 나라를 망친 친박 핵심세력의 우두머리로 서청원 의원을 지목하고 있다"며 "대통령, 친박 지도부, 서청원 의원 모두 더는 국민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지 말라"고도 주장했다.

서승욱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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