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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 창문으로 '손' 쓱…금품 훔친 20대 구속

중앙일보 2016.11.29 10:30
절도 후 도주하는 피의자 [사진 경기 광명경찰서]

절도 후 도주하는 피의자 [사진 경기 광명경찰서]

잠그지 않은 복도식 아파트 창문 틈 사이로 손을 넣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A씨(2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30분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B씨(31·여)의 아파트 작은 방 창문 틈 사이로 손을 넣어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손가방과 스마트폰 등 1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1개월여 동안 광명시내 아파트 등 4곳에서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복도식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손이 닿지 않으면 막대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죄로 2년간 복역한 뒤 출소한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군포시 산본역 인근 공원이나 찜질방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출하거나 집에 있을 때 아파트 출입문 뿐만 아니라 창문도 잘 잠겼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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