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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모바일 부고 알림, LED 영정 액자, 사이버 추모관 서비스

중앙일보 2016.11.29 00:01 라이프트렌드 9면 지면보기
가족을 잃는 것만큼 큰 슬픔은 없다.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유족은 지인에게 부고 연락을 하고 장례식을 준비하느라 경황이 없다. 이 같은 유족의 고충을 대신 짊어지겠다는 마음으로 1991년 12월 설립된 상조회사가 보람상조(당시 보람상조개발)다. 올해로 창립 26년째다. ‘사랑·봉사·정성’이라는 사훈을 내건 보람상조는 상조문화 혁신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있다.

보람상조 ‘프리미엄 스페셜 장례’

유족용 장의 리무진 운행
장례행렬 선두차 꽃 장식
국내 상조업계 첫 서비스


보람상조는 국내 상조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러 개 갖고 있다. 2006년 2월 고인 및 유가족을 위한 장의 리무진을 도입했다. 고인 전용 첫 리무진인 ‘링컨 콘티넨털 리무진’은 보람상조의 차별화된 서비스의 시초다. 이 리무진은 기존에 시신을 버스로 운구하던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장례행렬 선두차 꽃 장식(1992년), LED 영정 액자(2015년)도 보람상조가 국내 상조회사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상조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10월 업계 최초로 기업 PR 광고를 했다.

 
상조문화 혁신 26년째
고객에게 고품질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4월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충남 천안에 만들었다. 보람상조의 이 같은 도전과 공로는 대외적 신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1월 온라인 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상조회사에 가입했거나 가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 400명을 대상으로 한 상조기업 브랜드 인지도·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보람상조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63.5%(복수 응답)가 보람상조를 가장 선호하는 상조회사 브랜드로 꼽았다.

올해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가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2016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CEO 대상,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 등을 받았다.

보람상조의 혁신과 선도는 창립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1991년엔 업계 최초로 장례용품의 가격 거품을 빼고 가격정찰제를 시행했다. 지난해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응대할 수 있는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90여 명의 장례행사 지도사, 800여 명의 행사 복지사, 820여 명의 의전 도우미를 포함해 2000명이 넘는 전문 인재와 함께 종합적이면서 전문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는 유족이 장례 절차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장례 시스템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한층 격조를 더 높인 ‘프리미엄 스페셜’ 상품군을 내놨다.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LED 영정 액자, 프리미엄 압축앨범, 사이버 추모관 등이 있다.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는 부고 안내와 빈소 위치를 지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상을 당해 정신 없고 슬픈 상황에서 지인에게 일일이 부고를 알려야 하는 유족을 대신한다.

LED 영정 액자는 빈소에서 고인의 영정 사진을 LED 불빛으로 환히 비춘다. 생전 고인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화사하게 비춘다. 프리미엄 압축앨범은 유족에게 경황 없는 장례식의 모든 과정을 영상물로 녹화해 담아둔다.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연중무휴 콜센터 운영
사이버 추모관은 고인이 생각나는 날이면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고인을 떠올리고 추억에 잠길 수 있게 기획했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보람상조 홈페이지 서비스 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추모 동영상, 추모 앨범, 하늘편지 같은 코너가 마련돼 있다. 고인과 함께한 행사의 면면을 간직하도록 ‘추모 앨범’과 ‘3D 영상 제작’ 같은 콘텐트 기능도 탑재했다.

보람상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긴급 콜센터를 운영한다. 2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전국 어디서든지 출동할 수 있다. 50가지 장례용품, 고인 전용 링컨 콘티넨털 리무진, 실용신안등록을 마친 선두차 꽃 장식 장례 행렬 등으로 장례의 품격을 더했다. 보람상조의 프리미엄 스페셜 장의 상품은 보람상조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계약 및 온라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장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올바른 경영, 사회공헌 실천 고객 사랑, 사회 신뢰받을 것”
미니 인터뷰│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보람상조가 매년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하는 배경에는 창립자인 최철홍(59) 보람그룹 회장의 뚝심이 자리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87년 초상집을 돌며 개인 장의업을 시작했다. 기존 장의업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장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1991년 상조기업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했다. 보람상조를 운영한 지 26년이 지난 지금도 최 회장은 운동화를 신고 전국 장례식장을 누빈다. 새 사업을 꿈꾸며 불철주야 뛴 30대 시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기업은 단지 규모가 크고 이익만 많이 낸다고 해서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경영하고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할 때 비로소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어려운 시절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한 최 회장은 목사이기도 하다.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효 캠페인,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역 밀착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보람그룹은 최고급 메모리얼 파크를 비롯해 휴양산업, 해양레저산업, 육아사업, 노인전문병원, 요양사업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생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할 종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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