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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대통령이 최순실을 선생님으로 부르지는 않아"

중앙일보 2016.11.28 18:25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파일 내용과 관련해 “보도가 너무 나갔다.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28일 언론에 요청했다.

박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의 통화 내용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일례로 대통령이 최순실을 선생님으로 호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 수사와 관련한 언론 보도와 미확인 정보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 관계자는 법조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압수물이나 수사와 관련된 부분, 관계자 진술 내용은 확인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이지만 추측성 보도가 많아 바로잡는다”면서 “보도된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수물이나 진술내용에 관해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일부 언론과 증권자 찌라시 등에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를 ‘선생님’으로 불렀다거나, 최씨가 정 전 비서관에서 대통령의 업무 처리를 재촉했다는 등의 미확인 정보가 유통됐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정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파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국회 국정조사에서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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