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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측 "부적절 행동 죄송, 이세영 하차는 논의 없어"

중앙일보 2016.11.28 17:54


tvN ‘SNL코리아8’의 제작진과 크루 이세영(28)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남성 호스트 성추행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27일 ‘SNL코리아8(이하 SNL8)’ 공식 페이스북은 ‘B1A4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던 홍보용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 개그우먼 이세영(28) 등 ‘SNL8’ 여성 크루들은 아이돌 그룹 ‘B1A4’에게 인사하며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B1A4’ 멤버들은 스킨십에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 영상을 본 팬들은 성희롱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개그우먼 이세영이 ‘SNL8’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제작진은 “하차에 관한 내용은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이세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이세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세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세영 한 사람뿐 아니라 ‘SNL’ 제작진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피니트, 블락비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이 호스트로 출연했을 때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해당 그룹의 팬덤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작진과 크루들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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