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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세기…100번째 생일파티 함께 연 쌍둥이 할머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8 16:06
영국 우스터셔에 거주하는 두 쌍둥이 할머니들이 100번째 생일을 맞이해 합동 생일파티를 열었다.
 
지난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린 크럼프(Irene Crump)와 필리스 존스(Phyllis Jones)는 1916년 11월 20일, 25분 차이로 태어났으며 같은 학교, 같은 첫 직장을 가졌었다. 현재 둘은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최근 가족들과 친구들 총 48명을 불러 모아 100번째 생일파티를 열었다.
 
쌍둥이 동생 아이린은 “우리는 종종 특별한 생일날들을 함께 기념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90번째 생일을 함께 보냈고 99번째 생일도 함께 보냈다”며 “열심히 일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비밀이다”라고 했다.
 
아이린과 필리스는 모두 기혼 후 사별했다. 아이린의 남편 사무엘은 1999년, 필리스의 남편 레이 존스는 2006년에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왼쪽부터 아이린, 필리스 [사진 데일리메일]

왼쪽부터 아이린, 필리스 [사진 데일리메일]

아이린은 자식이 없지만 필리스의 아들 칼 존스(58)가 아이린과 필리스 모두를 돌보고 있다. 특히 필리스는 현재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다. 존스는 “아내와 함께 매일 이곳을 방문하며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한다. 할머니들은 잘 생활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이번 생일 파티를 찾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선물을 하는 대신 헬리콥터나 비행기 등의 환자 수송기를 위해 기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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