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된 건 기타큐슈의 테마파크 '스페이스월드'에 이달 12일 개장한 스케이트장이다. 스페이스월드 측은 ‘얼어붙은 항구-얼음 박물관’이란 테마 아래 아이스링크를 조성하면서 빙판 안에 청어와 고등어 등 물고기 5000여 마리를 넣고 얼렸다. 한쪽엔 가오리와 고래상어의 실물크기 사진을 넣었다. “일부 물고기들은 입을 벌린 채로 있어 산채로 얼려진 듯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테마파크 측은 "세계 최초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에 위치한 테마파크 `스페이스월드`가 죽은 물고기를 넣어 아이스링크 바닥을 얼리는 모습.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비윤리적이라는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8/htm_2016112816053129020.jpg)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에 위치한 테마파크 `스페이스월드`가 죽은 물고기를 넣어 아이스링크 바닥을 얼리는 모습.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비윤리적이라는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