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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우병우 장모와 골프친 뒤 한 말은...

중앙일보 2016.11.28 15:09
최순실(60·구속)씨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76) 기흥골프클럽 회장에게 "앞으로 차은택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의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는 28일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2014년 여름 김장자 기흥CC 회장과 최순실씨, 차은택씨 등이 골프를 친 뒤 최씨가 김 회장에게 '앞으로 (차은택이)문화 쪽 일을 많이 할 사람이니까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당연히 도와드려야죠"라고 답했다고 김 변호사는 덧붙였다.

최씨와 우 전 수석의 장모는 상당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주장이다.

최씨의 도움으로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차은택씨 측이 이같은 정황을 폭로하면서 우 전 수석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깊숙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28일 "필요하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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