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캡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8/htm_20161128105511654851.jpg)
[사진 SBS 캡쳐]
김연아 선수와 류종현 코치와의 인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7세 꼬마였던 김연아를 눈여겨보던 류종현 코치는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김연아의 어머니를 찾은 류 코치는 김연아가 정식으로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할 수 있게 간곡히 부탁했다. 류 코치의 부탁에 김연아는 정식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린시절 김연아 선수와 류종현 코치 [사진 Taewoong Lee 유튜브 캡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8/htm_20161128105645723381.jpg)
어린시절 김연아 선수와 류종현 코치 [사진 Taewoong Lee 유튜브 캡쳐]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류종현 코치와 함께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그간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 세계적 코치들과 함께 했지만 마지막은 그와 함께 마무리지은 것이다.
류 코치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은 김연아였다. '시작과 끝을 함께하자'는 제자의 부탁에 옛 스승은 기꺼이 응했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 선수 [사진 NBC 캡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8/htm_20161128111828639170.jpg)
경기를 마친 김연아 선수 [사진 NBC 캡쳐]
![환하게 웃는 김연아 선수와 류종현 코치 [사진 Taewoong Lee 유튜브 캡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8/htm_20161128105842292533.jpg)
환하게 웃는 김연아 선수와 류종현 코치 [사진 Taewoong Lee 유튜브 캡쳐]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는 러시아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하던 색깔의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옛 스승과 함께한 김연아의 무대는 그 어떤 무대보다 완벽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