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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보장성 상품 정착…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최대 실적 경신

중앙일보 2016.11.28 00:02 주말섹션 3면 지면보기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4년 기록한 최대 실적을 올 들어서는 3분기 만에 경신했다. [사진 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4년 기록한 최대 실적을 올 들어서는 3분기 만에 경신했다. [사진 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 기록한 최대 실적(1670억원)을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생명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9613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과 2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와 46.2% 증가한 수치다.

동양생명의 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7~9월)에 1조866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0억원, 6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8%와 215.9% 늘어난 것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1989년 설립돼 2000년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는 10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누적순이익 224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영업채널의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26조3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53.0%로 전년 동기에 비해 6.1%포인트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 239.2%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속설계사 수는 3373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전통적인 대면채널인 FC(Financial Consultant) 수가 지난해 말 2668명에서 3월에 2688명, 6월 2734명, 9월 2770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으며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18.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저축성상품 중심 채널인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275.4% 증가하는 등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면서 고객 민원도 크게 줄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민원 감축을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적극적으로 민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71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하면 49.3%나 줄어들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민원 0(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보험의 경영철학을 도입해 앞으로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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