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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때 외교부 영사서비스 알고있다” 68%

중앙일보 2016.11.28 00:02 3면 지면보기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인천공항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인천공항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가 2016년 하반기 해외안전여행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여행 시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적 인식을 파악하여 해외안전여행 정책적 타당성을 입증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집행된 홍보 및 캠페인에 대한 국민 반응을 파악하여 전략적 홍보 캠페인 운영방안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외교부
하반기 국민 인식 조사 발표
안전 홍보물 인지도 5.6%P ↑

또한 개발협력 정책(개도국 원조)에 대한 국민적 공감도를 측정하여 국가의 진화된 개발 협력 에 대한 국민적 공감 변화 요인을 도출하고자 시행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만 20세 이상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영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68.1%로 나타났다. 반면 ‘긴급상황 시 대응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9.2%, ‘범죄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 대응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8.8%에 불과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 사업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선 ‘여행경보 제도’(40.4%)의 인지도(매우 잘 알고 있다, 알고 있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사콜센터’(18.2%), ‘해외안전여행 APP’(23.5%)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안전여행 APP’의 경우 모바일에 익숙한 20~30대의 인지 역시 낮은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졌다.

해외안전여행에 대한 홍보 평가도 이뤄졌다. 응답자 중 22.0%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관련 홍보물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2016년 상반기 대비 홍보물에 대한 인지도가 5.6%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상반기 대비 홍보물에 대한 인지도 향상 폭은 비교적 큰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 출국 경험자 층에서 홍보물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출국 접점 채널에서 홍보물에 대한 운영 및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년 상반기에 비해서 홍보 영상에 대한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해외안전에 보다 관여도가 높은 출국 경험자 층에서 홍보 영상물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국제 개발협력 인식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 정책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66.3%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 대비 3.2%p 인지도가 향상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국제개발협력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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