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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운동복과 함께 했던 ‘쿠바 혁명 영웅’ 피델 카스트로

중앙일보 2016.11.26 14:44

25일(현지시간) 타계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90)의 트레이드 마크는 아디다스 운동복이었다.

지난 9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카스트로 전 의장을 만났을 때 그는 하얀색 운동복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었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회동에서도 파란색 아디다스 운동복을 입었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만날 때는 검은색 아디다스 운동복을 입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국가간 공식석상에서도 독일 브랜드 아디다스 운동복을 즐겨 입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카스트로 전 의장이 나이키와 필라 등 다른 스포츠 브랜드를 입었던 적이 있으나 2006년 장 출혈 직후부터는 아디다스 옷만 입고 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이 아디다스를 즐겨 입은 이유는 뭘까. 가디언은 미국과 오랫동안 대립한 쿠바의 정치적 상황이 독일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선호하게 하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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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서 물러나 서민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옷으로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란 해석도 있다.

쿠바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카스트로 전 의장이 양복 등 서양식 의복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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