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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취제 비밀 밝히나…대통령 주치의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

중앙일보 2016.11.26 14:43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청와대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 등을 구입한 이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졌던 인물이다.

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다.

그는 최순실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병원 내 서성환홀에서 서창석 원장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 원장이 주치의로 재직한 시절 청와대는 1억 원이 넘는 예산의 의약품을 사들였다.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등 영양·미용 목적 주사제의 구입은 서 원장 시절 집중됐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도 대량 구입했다.

약물 구입 목록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에토미)’도 있다.

서 원장은 지난 24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인 25일 귀국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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