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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첫눈 온 오늘이 마지막 집회 되도록 박 대통령 사퇴로 응답하라"

중앙일보 2016.11.26 12:39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오늘 촛불민심을 받아 들여 결단하는 것이 그나마 이후의 혼란상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밝혔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기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더이상 정의로운 시민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날씨도 춥고 일기도 고르지 못한데 주말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에게 정말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이 그런 마지막 결단을 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탄핵의 길로 간다"며 "그래서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역시 구두 논평을 통해 "오늘 첫눈이 온다. 오늘 집회가 마지막 촛불집회가 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사퇴로 응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뜨거운 촛불민심을 받들어 약속대로 정기국회 내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정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집회가 200만이 모인다고 하는데 평화롭게 우리 국민의 뜻을 표출하고 또 혹시 안전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 평화로운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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