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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자" 거절한 헤어진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검거

중앙일보 2016.11.26 11:17

다시 만나자는 요청을 거절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회사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이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1시52분쯤 자신의 전 여자친구 A(24·여)씨가 자고 있던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A씨를 둔기와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회사 기숙사로 쓰이는 곳이다.

이씨는 A씨와 한방에서 자고 있던 B(27·여)씨도 살해하려던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이씨를 피해 달아다나가 이마와 팔뚝 부위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사귀다가 헤어진 동료이자 옛 여자친구 A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씨를 피해 달아나다가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미리 둔기를 준비한 뒤 숙소 내에 있는 흉기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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