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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고 신해철 집도의 집행유예…유족 “이해 안 돼”

중앙일보 2016.11.26 01:00 종합 10면 지면보기
고(故) 신해철씨의 수술 집도의였던 S병원 전 원장 강모(46)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25일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2014년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하면서 신씨의 심낭과 소장에 천공을 유발했다. 신씨는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수술 열흘 뒤에 숨졌다. 재판부는 “수술 뒤 신씨가 통증을 호소했으나 피고인이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과실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신씨가 피고인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퇴원한 것도 사망 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씨 가족은 “선고 형량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윤재영 기자 yun.jae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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