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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전봇대에도 박근혜 퇴진

중앙일보 2016.11.25 10:34
배재대 김종서 교수와 류종영 목원대 명예교수가 각각 연구실 출입문과 집 근처 전봇대에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 하야` 스티커를 부탁했다. [페이스북 캡처]

배재대 김종서 교수와 류종영 목원대 명예교수가 각각 연구실 출입문과 집 근처 전봇대에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 하야` 스티커를 부탁했다.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퇴진’ 스티커가 교수 연구실이나 주택가 전봇대에도 붙었다. 생활 속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대전 배재대 김종서(56·공무원법학과)교수는 지난 24일 캠퍼스 교수회관 연구실 출입문에 ‘박근혜 퇴진’스티커를 붙였다. 또 연구실 반대편 창문에는 ‘재벌도 공범’이란 문구를 부착했다. 김 교수는 대전 서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도 ‘박근혜 퇴진’현수막을 걸었다.

김교수는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시민들의 퇴진운동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며 “거리 투쟁은 물론 생활 속의 퇴진운동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스티커를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종영 목원대 명예교수(독어독문학)는 집 앞 전봇대에 ‘박근혜 하야’ 문구를 부착했다.
배재대 김종서 교수와 류종영 목원대 명예교수가 각각 연구실 출입문과 집 근처 전봇대에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 하야` 스티커를 부탁했다. [페이스북 캡처]

배재대 김종서 교수와 류종영 목원대 명예교수가 각각 연구실 출입문과 집 근처 전봇대에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 하야` 스티커를 부탁했다. [페이스북 캡처]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부산 싸나이 꼼장어’의 신상호 대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소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사유화 실태를 보고 있는 국민들의 울분을 달래주겠다는 의도다. 신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드러나는 새로운 의혹을 볼 때마다 절망감을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미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3일간 소주를 무제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n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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