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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가에서 대통령, 미국 비난 등 내용 전단 발견

중앙일보 2016.11.24 16:35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삐라)이 인천 주택가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전단 수백장이 발견됐다.

비슷한 시각 남구 주안동의 주택가에서도 1000여 장이 넘는 전단과 전단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이 발견됐다.

8종류의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마녀'라고 지칭하는 등 욕설도 포함돼 있었다. '미국은 달라진 처지를 알고 자중 자숙하라', '한국은 미국놈 핵시중을 들어주는 머슴국가가 아니다'는 문구도 담겼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군 당국에 인계하고 국가정보원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합동수사하고 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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