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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선호하는 브랜드만 모아…'미니백화점' 점차 확대

중앙일보 2016.11.24 16:11
성장 정체에 빠진 백화점이 편집 매장인 ‘미니 백화점’을 확대하며 백화점을 외면해 온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패션전문점 ‘엘큐브’ 2호점을 25일 서울 이화여대 정문 앞에 연다. 지난 3월 서울 홍익대 인근에 처음 선보인 엘큐브는 10~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 기존 백화점보다 규모가 작아서 미니 백화점으로 불린다.
엘큐브 이대점

엘큐브 이대점

핑크색 외관으로 꾸민 엘큐브 이대점은 지상 1~2층에 영업 면적은 약 900㎡(270평) 규모다. 라인프렌즈ㆍYG플레이스 등 24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여성 고객이 많은 만큼 화장품ㆍ디자인 소품ㆍ최신 패션 상품군의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엘큐브 3호점을 열 계획이다. 기존 백화점에 발길이 뜸했던 10~20대를 붙잡아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1호점인 홍대점의 고객 10명 중 8명이 10~20대다.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 동안 기존 백화점을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10만 명이 엘큐브 홍대점을 다녀갔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엘큐브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찾아 나선다는 전략이 통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출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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