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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 속 한국 남주인공 '희화화' 논란…"김연아-마오 의식했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4 11:35

일본 애니메이션 ‘유리 온 아이스’(유리!!! on ICE) 일명 ‘피겨 애니’가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남성 캐릭터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뭇매를 맞고 있다.

아사히TV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유리 온 아이스는 남자 피겨 스케이터들이 피겨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논란의 시작은 한국 남성 피겨 스케이트 선수 캐릭터인 ‘승길’의 등장부터였다. 8화부터 등장한 승길의 무대 의상을 두고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진 것.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의상이 먼지떨이 같다”며 “작화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너무했다”는 혹평을 쏟아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피겨스케이팅 선수 시절 라이벌로 자주 언급됐던 김연아와 일본 아사다 마오가 연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국민 선수인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 비해 비교적 부진한 실력을 보였던 데 대한 일종의 보복(?)이란 설명이다. 이에 트위터 등 SNS엔 혐한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섣부른 비판’이란 반박도 있다.  아직 해당 애니메이션이 시작 단계이고, 다른 무대에서 승길이 입은 의상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주장이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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