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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프 앞두고 한국 마트들도 줄지어 세일

중앙일보 2016.11.24 05:12


미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25일)를 맞아 국내 주요 대형마트도 맞불성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한 번 더 자극해보겠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른바 ‘직소싱 제품’이라 불리는 해외 직수입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업체인 록시땅의 핸드크림을 병행수입해 30mL 3개에 2만9000원에 판매한다. 국내 면세점에서 30mL 1개를 구입하면 10달러(약 1만1750원) 정도한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일리 미디엄/다크 그라운디드 커피(병행수입, 125g X 2통)를 5800원에 판다. 뉴질랜드 탤리스 녹차아이스크림(4580원), 덴마크 로얄단스크 버터쿠키(454g 기준 4380원) 같은 디저트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브랜드 한우 30% 할인, 미국산 쇠고기 50%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마트가 역점에 둔 품목은 미국산 쇠고기다. 계기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미국산 쇠고기 200여t이 준비됐다.

특히 초이스급 척아이롤은 100g 기준으로 1280원(롯데카드+엘포인트 동시 소지)에 불과하다. 한 근(600g)을 사더라도 7680원에 불과하다. 딸기는 500g 1팩 기준 8900원, 참돔회가 1마리 1팩 기준 2만4800원 등이다.

회원제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에서도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꽃갈비살이 100g에 3980원, 부채살이 100g에 1490원 등이다.

홈플러스는 홈페이지내 ‘택배몰’을 통해 27일까지 소형 가전제품의 할인에 들어갔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의 핸드형 청소기 ‘dc62 v6 모터헤드 엔트리’를 카드즉시할인가 기준 44만8000원에, 피코론의 온수매트를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 워블 전자동세탁기(WA10J5710SW, 10㎏)는 35만9000원에 판다.

국내 슈퍼 1위 업체인 롯데슈퍼도 500여 가지 품목 총 100억원 어치 물량을 준비해 30일까지 ‘슈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들어간다. 동서식품 맥심모카(220개)를 2만3900원, 해태 고향만두(675g X 2)를 7490원에 파는 등 50대 히트 생필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롯데슈퍼는 21~23일 진행한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서도 호주산 와규와 민물장어 등을 할인가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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