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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요정’S.E.S. 14년 만에 다시 뭉쳤어요

중앙일보 2016.11.24 01:00 종합 27면 지면보기
왼쪽부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E.S.의 슈·유진·바다와 유영진 작곡가.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E.S.의 슈·유진·바다와 유영진 작곡가. [사진 SM엔터테인먼트]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1세대 걸그룹 S.E.S.가 14년 만에 재결합한다. 97년 데뷔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아 펼치는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일환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음원, 공연, 앨범,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팬들을 가깝게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새 노래 ‘러브 [스토리]’ 발표
내달 30~31일엔 단독 콘서트도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S.E.S.는 데뷔일인 28일에 맞춰 노래 ‘러브 [스토리]’를 발표한다. SM의 온라인 음원 플랫폼 ‘스테이션’을 통해서다. ‘러브 [스토리]’는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히트곡 ‘러브’를 재해석한 노래다. 또 12월 30~31일 서울 세종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를 연다.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한다.

바다, 유진, 슈로 결성된 S.E.S.는 1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너를 사랑해’ ‘꿈을 모아서’ ‘오 마이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다. ‘세 요정’ 콘셉트로 활동했던 S.E.S.는 98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핑클과 더불어 걸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들의 인기 덕에 ‘오빠부대’ 대신 ‘누나부대’라는 신조어가 처음 만들어지기도 했다. S.E.S.는 2002년 해체하기까지 5년간 활동하며 총 8장의 음반을 냈고, 3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2014년 ‘꼭 알아야 하는 K팝 걸그룹 톱10’의 첫 주자로 S.E.S.를 꼽으며 “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에 걸쳐 K팝에 엄청난 충격을 준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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