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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도시락면 ‘봉지면’ 버전도 나왔네

중앙일보 2016.11.24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팔도 ‘도시락’ 라면이 출시 30년 만에 봉지면(사진)으로 다시 태어난다. 면을 반죽할 때 마늘·양파가 들어간 야채 풍미액을 첨가하고, 기존 사골과 장국 육수를 보완해 더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700원이다.

저가시장 공략 노려 700원에 출시

팔도는 도시락 봉지면을 통해 저가 라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600~700원대 제품을 저가, 1000원 이상을 고가로 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이 면과 분말 스프로 구성된 반면 고가 제품은 액상 스프나 건더기 스프, 향미유 등을 추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팔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라면이 주목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제품 중에선 이렇다 할 히트상품이 없는 상태”라며 “틈새 시장을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6년 첫 선을 보인 도시락 용기면은 업계 최초로 사각 용기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 4월 기준 누적 판매 50억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사각 용기만 고집해온 도시락이 봉지면으로 다시 태어난 데는 중장년층 고객의 요구가 한몫을 했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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