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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이웃과 나누는 ‘농부의 마음’…상생경영으로 쑥쑥 자란다

중앙일보 2016.11.24 00:02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농심은 2007년 사회공헌단을 발족해 주요 사업장별로 조직을 갖추고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장면. [사진 농심]

농심은 2007년 사회공헌단을 발족해 주요 사업장별로 조직을 갖추고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장면. [사진 농심]

농심(農心)은 ‘농부의 마음’을 뜻한다. 농심의 문화에는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이웃과 나눌 줄 알고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농부의 마음이 깊숙하게 뿌리내려 있다. 그래서 농심이 전개하는 사회봉사활동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도 ‘먼저, 내가 속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자’이다.

농심
‘해피펀드’로 임직원 마음 모아
연탄 배달·급식 등 ‘맞춤봉사’

농심은 2007년 사회공헌단을 발족하고 서울·부산·구미·안양·안성·아산·녹산 등 주요 사업장별로 조직을 갖춰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농심은 같은 해 사회공헌활동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피펀드’ 제도를 시작했다. 각 임직원이 희망한 금액만큼 매월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된다. 올해까지 모금된 누적 금액이 9억원에 달한다.

농심은 사회공헌활동은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사업장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있다. 올해도 제품 기부, 복지기관 시설 보수, 급식 봉사, 연탄 봉사,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농심 본사 임직원 50여 명이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서울연탄은행’을 찾았다. 겨울 추위를 대비해 사회소외계층에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였다. 이날 농심은 해피펀드 기금으로 연탄 5000장을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접 연탄을 지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며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농심 회계팀 김승기 사원은 “집에서 연탄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연탄이 무거운지 처음 알았지만 연탄 한 장 한 장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마음에 언덕길을 올랐다”면서 “반갑게 맞아주고 진심으로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심은 2009년 8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올해까지 총 15번 중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심은 2009년 8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올해까지 총 15번 중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중식봉사활동도 농심의 대표적 지역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농심이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9년 8월. 농심은 올해까지 총 15번 중식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하우스카레·짜장라면 등 다양한 농심 제품을 점심식사로 제공했다. 매번 6~8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2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농심이 제공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그간 농심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어르신은 3만 명이 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농심 임직원 수를 모두 합하면 1000명에 달한다. 올해도 지난 3월 농심 임직원 80여 명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중식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심은 지역사회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민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심은 제품에 들어가는 국산 원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농심이 국산 100% 국내산 수미감자를 사용한 감자칩 개발에 힘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농심은 2010년 수미칩을 선보이며 국내 감자농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감자군것질과 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을 새롭게 선보이며 수미감자 구매에 힘을 더했다. 농심은 올해 500여 개 국내 감자농가와 감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농심 사회공헌단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감자농가를 방문해 수미감자 재배 일손을 돕는 등 상생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농심 상생경영의 핵심은 ‘공동의 행복’이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위한 공존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개념이다. 농심 관계자는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와 손잡고 성장해야 한다는 농심의 정신은 변함이 없다. 농심은 농부의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와 이웃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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