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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스로 문제 진단, 노면 따라 접지면 변화…‘스마트 타이어’ 선도

중앙일보 2016.11.24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콘셉트카. 개발 중인 자동차를 샘플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자동차를 뜻한다. 특히 자동차의 모습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미래의 디자인이나 기술의 방향은 물론 마케팅 전략까지 엿볼 수도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향후 출시될 차량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사전에 살펴볼 수도 있다.

금호타이어
이클레브, 교체주기 등 정보 제공
맥스플로, 빗길·눈길에 최적 모드
시청각 효과, 둥근 공 형태도 선봬

이런 콘셉트카와 달리 콘셉트 타이어라는 것은 아직 생소하다. 하지만 타이어 업계에도 콘셉트 타이어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다. 콘셉트 타이어란 미래에 다가올 자동차 트렌드를 예측해 신기술을 적용·개발한 타이어를 의미하며 주로 콘셉트카에 장착된다. 추후 양산될 제품에 기술력을 적용하는 사전 단계다. 패턴과 디자인 등에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탑재하기도 한다.

타이어 기업들도 각종 모터쇼 및 부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을 융합한 다양한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형 타이어 트렌드를 제시함으로 차세대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함이다. 최근 타이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연구소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 개발 투자를 늘리는 것도 미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중 가장 발 빠른 대응으로 기능성 타이어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성에 집중해 현재보다 진화된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클레브(Eclev) [사진 금호타이어]

이클레브(Eclev)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전기(Electronic)와 똑똑한(Clever)의 합성어 ‘이클레브’는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콘셉트 타이어다. 트레드에 부착된 최첨단 센서가 노면 조건을 감지해 타이어 공기압, 교체주기, 도로 상태 등의 정보를 수시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자가 충전 시스템의 자가 부상 휠, 사이드월 상단의 주행 환경 정보 제공 LED 적용으로 외부에서도 타이어가 보내는 정보도 볼 수 있다.
맥스플로(Maxplo) [사진 금호타이어]

맥스플로(Maxplo)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노면 상태에 따라 접지면이 변신하는 타이어인 ‘맥스플로’는 환경 위치 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나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고안됐다. 빗길 주행 시 타이어가 발생시키는 고압의 바람으로 노면의 빗물을 제거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며, 코너링 시 기압변화를 활용해 안정적인 그립력을 확보한다. 또한 눈길 위 견인 제동력이 향상되는 ‘스파이크(Spike) 모드’, 오프로드에서는 ‘와이드 그루브(Wide Groove)’ 모드로 트레드가 변형돼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해준다.
로드-비트(Road- beat)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로드-비트(Road- beat)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로드-비트’는 시청각적 즐거움과 감성을 선사하는 미래형 타이어다. 트레드 패턴에 난 미세한 구멍을 통과하는 공기로 알파 사운드를 발생시킨다. 사이드월의 소용돌이 모양 앰프를 통해 증폭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편안함과 집중력을 제공해 준다. 이외에도 그루브에 장착된 LED 패턴은 타이어 구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통해 발광돼 운행 안정성과 시인성(visibility) 등을 개선한다.
스피누스(Spinus)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스피누스(Spinus) 콘셉트 타이어. [사진 금호타이어]

 ‘스피누스’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구 형상으로 설계돼 내부 회전 장치를 통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좁은 접지면적을 유지해 저연비 친환경 타이어의 효과를 내며, 코너링이나 고속 주행 시에는 타이어가 기울어지며 넓은 접지면을 활용, 어떤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이끌어낸다. 또한, 트레드 중앙부와 사이드는 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어 복합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와 연결된 회전축은 노면 조건에 따라 움직여 보다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가 제시하는 타이어 디자인은 새로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모두를 수상하기도 했다.

오토뷰=전재휘 기자 junjaehwi@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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