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빈민가 언어" SNS로 미셸 오바마 인종차별한 경찰관 해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1 16:40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미국의 한 경찰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개인 SNS에 남겼다가 직장에서 해고됐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종차별 발언을 SNS에 올렸다가 해고당한 30대 경찰관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 탈라디가 시행정 담당관 패트릭 브라이언트(Patrick Bryant)에 따르면 37세 경찰관 조엘 허스크(Joesl Husk)는 최근 시 경찰서에서 해고당했다.
 
허스크는 자신의 SNS에 멜라니아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슬로베니아어와 영어, 프랑스어, 세르비아어, 독일어에 유창하다”고 적힌 이미지와 미셸 오바마의 사진과 “빈민가 언어에 유창하다”고 적힌 이미지를 공유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다른 게시글에서 허스크는 시체들이 전쟁터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62만명의 백인이 흑인 노예들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죽었다. 그런데도 현재 고맙다는 인사조차 받지 못한다”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위의 두 게시물이 경찰서 정책, 탈라디가시의 SNS 정책을 위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 누구든 이러한 인종차별에 대해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가 우리를 신뢰하기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면서 특히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기 때문에 기준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서에서 근무한 지 2년 반만에 해고당한 허스크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