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플, 일부 아이폰 6S 갑자기 꺼지는 증상 수리해준다…중국만 눈치보는 애플

중앙일보 2016.11.21 14:54
아이폰 6S.  [사진 애플]

아이폰 6S. [사진 애플]

애플이 중국에게만 눈치를 보는 것일까.

애플은 일부 아이폰 6s 단말기가 갑작스럽게 전원이 꺼지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수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들 단말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해당 단말기는 2015년 9~10월 사이에 제조된 것들이다. 애플은 “아주 적은 수량의 단말기에서만 이같은 문제가 일어난다”며 “이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확인되는 단말기는 전 세계 애플 공인 수리 업체나 이동통신사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힘 때문에 이뤄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관련 기사

중국의 사실상 관영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중국소비자협회(CCA)는 지난 15일 아이폰6와 아이폰6S가 사용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에 대해 조사할 것을 애플 차이나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014년 출시한 아이폰6ㆍ6S는 배터리 잔량이 50~60%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지며, 충전기를 연결해도 부팅이 안 된다는 불만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 이런 현상이 심했다.

이런 소식을 전한 국내 네티즌은 불만을 터뜨렸다. 국내 사용자의 불만 제기엔 꿈쩍도 않은 애플이 중국의 엄포엔 바로 꼬리를 내렸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역시 중국이 줘패야 잘못을 인정한다”고 애플을 꼬집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