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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원석 4년 27억원에 영입…12년 만에 외부 FA 계약

중앙일보 2016.11.21 10:49
이원석 선수. 김진경 기자

이원석 선수. 김진경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이원석(30·전 두산 베어스)을 영입했다.

삼성은 "이원석과 4년간 총액 27억원(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에 자유계약선(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영입으로 12년 만에 다른 팀에서 활약했던 자유계약선수(FA)와 계약하게 됐다. 삼성이 마지막으로 외부 FA를 영입한 건 2004년(심정수, 박진만)이 마지막이다.

광주 동성고 출신 내야수인 이원석은 지난 2005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돼 활약하다 2009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원석은 2014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뒤 지난 9월에 전역했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타율 0.316, 2홈런·7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삼성은 "만 30세인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체제를 구축해 내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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