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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벌에 5만~6만원…티몬, 양복 가격 파괴

중앙일보 2016.11.21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사이에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중저가 정장이 인기다. 모바일 쇼핑업체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에 따르면 9~10월 두 달 간 남성정장 매출이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정장을 구입한 고객의 60%는 20~30대 남성이었는데, 이들이 구매한 정장의 가격대는 1만~6만원대에 집중됐다. 출·퇴근용 정장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이나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이 주고객이다.

취업자·취준생 위한 상품 마련
업계 최초 무료 반품제도 운영


티몬에 입점한 온라인 전용 남성정장 브랜드 ‘지지아노(사진)’는 정장 세트를 5만~6만원대(할인쿠폰 적용가)에 팔았다. ‘페리젠슨’의 ‘싱글투버튼 원턱 수트’ 상품은 1만8000원이라는 초저가에 판매되기도 했다.

티몬은 업계 최초로 실시한 무료 반품제를 통해 교환·환불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강봉진 티몬 패션본부장은 “모와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로 제작 단가를 낮추고, 브랜드 본사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판매 수수료를 낮춰 거품을 뺐다”고 말했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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